쿠바 아바나의 첫 숙소에서 본 광경이에요.

다른 여행지에서 볼 수 없는 쿠바만의 매력은, 이른바 "까사 빠띠꿀라"라고 불리우는, 쉽게 말하면 민박집 제도인데요.

정부가 부족한 호텔, 호스텔 자원을 보충할 겸, 더 중요한, 인민들 먹고사는데 큰 도움되라고 실시하는 제도에요~

보통 20CUC(약 20달러)에서 30CUC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보통 아침을 줍니다.

저녁도 차려주긴 하는데,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행자의 신분으로 일반 가정의 삶을 보기 힘든데, 이곳은 이 제도 덕분에 쿠바 인민들의 삶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쿠바 식당은 그렇게 저변화되지 않았고, 상류층이나 외국인을 상대하는 식당 역시 썩 훌륭하지는 않은지라, 보통 까사 빠띠꿀라에서 저녁을 해결하죠. 

생각보다 무척 훌륭하답니다. 고급 레스토랑 뺨치는 요리가 나와요.

쿠바 중심(올드센트럴)에 위치하고 있는 10층짜리 아파트인데, 10층 테라스에서 본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는 까피똘리오(캐피탈)이라고 불리우는, 미국 국회의사당 닮은 건물이 있습죠.

내려와서 정면 쪽에서 보면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

바로 밑을 보면, 조그만 골목길에 누가 다니는지 볼 수 있죠 ^^

저 끝에는 호세 마르티 기념관이 보이네요. 아바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구요. 

건물마다 옥상이 있어서, 꼬맹이들이 축구, 야구(그 조그만 옥상에서 할 건 다하더라구요 ㅎㅎ), 빨래 등 또 하나의 생활터전이더라구요.

고개를 꺾어서 보니 좌측에 새롭게 건물 올리는 모습도 보이구요.

뭐 아파트 앞에서 본 10층짜리 위용이라고 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