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은 지역 때문에 삼성팬이었으나...
너무 많은 외적인 요소로 삼성이라는 팀에 흥미를 잃고 한동안 야구를 안 봤습니다.


올시즌 초에 야구하는 것을 좀 보고 있는데..
넥센이라는 팀이 참 재미나더군요.

예전 근성의 야구를 하던 쌍방울과 왠지 비슷한 느낌이..
없는 살림에 근성이 보이는...


처음 이 팀에 관심이 간 것은, 허도환인가 하는 투수의 3루까지 뛰다가 다리풀린 사건 때문이었다능...ㅋㅋ
생방송으로 보는데 어찌나 웃기던지...덕장인 김시진 감독도 웃음 참아보려다 실패!!!




거기다가 최근에는 클린업 트리오가 살아나면서 완전히 남자의 팀이 되어버렸음...ㅋㅋㅋ

이택근 - 박병호 - 강정호

더 이상 소총부대가 아닌, 8개 구단 어디에 내놔도 쫄리지 않는...
그런 클린업 트리오를...넥센이 보유하게 되어버렸음..ㅋㅋㅋ



요즘 넥센 경기하는 것 보면 재밌네요.
엇그제 LG팀에게는 죄송하지만 8회 9회 4점씩 내면서 역전하던 경기에서는 카타르시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