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기간에도 우걱우걱 수업을 해댔기에 다음주에 중간고사를 보기로 했습니다.

아!

다음주가 중간고사인데 왜 지금 채점중이냐구요?

그건 다름아닌 수요일 12시까지 보내온 답안지(?)를 채점해서 목요일날 학생들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이기 때문이죠.

신선하게 시험기간 1주일(?)을 주고 알아서 자기 실력을 뽐내보라 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발표는 제가 합니다. 제가 답안지를 보고 질문하는 형식이랄까요?

다들 같은 문제의 답안지를 작성했으니 제 질문에 대해 비슷한 식으로 대답할거 같기두 하고 말이죠.

정답이 없는 시험이라 최대한 사적인 취향을 배제하고 해보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잘 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좀 안서긴합니다.

아 이런건 보통 중간고사대체 리포트라 하지 않냐구요?

중간 리포트는 따로 또 있습니다... (-_- )v

지금 한명한명씩 중간고사를 보내오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음하하하하하하하하.

좀 이상하게 표현하자면 남의 속살 훔쳐보는 재미가 있달까요?

이런 시험은 기말고사로 할려고 했는데 실수로 중간으로 넘겨버려 좀 찝찝하긴 하네요.

여하튼

과연 제시간내로 전부 답안지를 보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히유히유히유.

근데..

학생들의 환경에 비하면 답안지 수준이

저보다 나아보인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저도 분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