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아래 짤이 어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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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한인 유학생이나, 이민 준비하는 젊은 커플들이 아주 많아요.
집을 살 엄두는 아예 못 하고..
방 하나 쉐어 ( 신혼이니 마스터 룸 - 화장실 딸린 안방) 하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가구 이런건 아주 기초적인것만 하죠.
혹은 좀 더 형편이 좋다 싶으면..
아파트 하나 렌트해서.. 자기네 방 하나 쓰고 다른 쉐어 생 구해서 같이 쓰져.
월세가 보통 200만원 정도하기 때문이에요 (전세는 물론 전혀 없죠)
한인 유학생들만 그럴까요?
여기 로컬들도 많이들 그러고 삽니다...ㅡ_ㅡ;;
그렇다고 여기 온 유학생 커플이나, 이민 준비하는 커플들이.. 한국 결혼 문화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별로 없어보여요.
혼수, 신혼집.. 예단... 이런거 얘기가 나올 껀덕지가 읎고, 누구와 서로 비교해 가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아주 상식적이고 건전하게 자신의 수입만큼 저축해가며, 잘 살고 있습니다.
요는..
막상 결혼자금을 무리하게 처음부터 끌어들이는 것은 자신들이 원해서 저러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부모님의 의견도 들어야 하고,
남들도 어떻게 시작하는지 뻔히 알고 있고, 그 사람들은 한마디 씩 거들테며..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저러니, 자신의 현실과 타자의 시선이 아주 재수없게 개인을 옭아매버린 거죠..
그러니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여.. 결혼이 현실인데.. 어쩜 저리 동화인가여.. 남자나 여자나..
저 아래 짤방에서도 그러잖아요.
" 다른 여자들도 다 그래.."
저 말을 하는.. 말갛기만 한.. 아동의 얼굴을 어쩌면 좋습믜까.. ㅜ_ㅜ 애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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