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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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나투옹도 투병기 비슷한걸 올리셨는데.
저도 비슷한걸 써보자면요
일단 수술 대기 10일 동안은 화장실을 혼자 잘 댕겼습니다.
밀틀이라고 하나;;? 그거 밀면서 꾸역꾸역 혼자 잘 댕겼는데..
수술하고 나선 아무래도 좀 아프죠..
그리고 의사도 보호자가 계시니 왠만하면 침대서 움직이지 말고
받아내는 게 회복이랑 고정에 좋다..
부모님이야 뭐 왠수같은 자식새끼 아픈데 그거 안해주시겠습니까만....
일단 죄송합죠,, 놀다가 다쳐와서 대소변을 받아주시게 만들었으니..
근데 신기한게..
혼자 화장실을 못가게 하면서 부터
작은건 하루에 두번으로 고정됩니다.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그래서 부모님은 하루에 작은거 통은 두번만 버리셔도 됬고..
문제는 큰거..
큰거는 아무래도 저의 자존심과 효심이 허락치 않았는지..
무려 월부터 금까지 5일동안 참는 쾌거를.......
그런데 그게 일부러 참은게 아니라 안마려워요...
참는 동안 하나도 괴롭지 않았고
아버지는 얘 이상하다고 의사 불러서 난리를 치시는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
의사도 5일정도는 괜찮다..
다행스럽게 강퇴를 당해서 토요일에 집에 왔는데
그날부터 일주일간 하루에 서너차례씩 ㄷㄷㄷㄷㄷㄷ
결론은
의지만 있으면 5일은 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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