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이상하게 중국에 있을 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잘 안나타나다가

잠깐 한국만 들어오면 끌리는 사람이 생긴단 말이죠..

옛날에 베팍에도 썼지만.. 때는 2008년 여름..

영어회화학원 같은반이었던 누나가 좋아져서 어찌저찌하여 같이 밥 먹으면서 친해지고 하다가

귀국 몇주 앞두고 겨우 데이트 신청 성공했는데 약속 전날 파토나서 개안습되고 다시 출국ㅠㅠ

이번엔 2010년 여름..

토익학원 스터디 하던 여동생이 좋아져서 역시 친하게 잘 지내다가

귀국 몇주 앞두고 영화 같이 볼래 드립쳤다가 결국 실패하고 역시나 출국ㅠㅠㅠㅠ

이번엔 6.25에 입대하는데 같이 알바하는 처자가 또 마음에 드네요ㅠㅠ

앞에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성격 참 밝고 긍정적인게 공통점이고

이 친구는 성격이 싹싹하다고 해야 하나요.. 어르신들이 좋아할 성격이라는;

빨리 주말에 같이 꽃구경 가자고 드립을 쳐야하는데 이번 주말에 비온다고 하질 않나..

지금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사적인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네요.

늦어도 담주 주말엔 데이트 신청 성공하는게 목표인데..

요즘 이 친구의 미소짓는 모습이 자꾸 뜬금없이 떠올라서 미치겠다는..;;

암튼 담주 주말에 야외 놀러가도 꽃구경 할 수 있는거 맞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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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애인생도 참 기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