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 15분 박양쇼를 띄엄띄엄 봤습니다;

사실 모두인사부터 애가 얼어가지고 말을 못하는데 볼 맘이 안나더란;;

그리고 머리 허옇게 된 아즈씨가 첫 질문이랍시고 불량식품을 가지고 불량정치인 얘길 하는데...

15년 국회의원하면서 입법 발의한것도 손에 꼽고 출석일수도 100일이 넘지 않는 대표적인 불량정치인한테

그걸 물어보려면 박양의 의정활동부터 좀 시원하게 까줘야 하는게 순서 아닙니까?

근데 왠 이회창 이인제 탓을;;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미리 짰을텐데 어찌 그렇게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 못하는건지;ㅠㅠ



백미는 주택문제 질문이었는데...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에 대해 서울대 교수 아줌마가 질문했는데...

아 진짜-_- 교수가 다시 개념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까지=_=;

아, 그냥 돈 없으니까 돈을 좀 풀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가 해결된다는 말에...

전 그냥 티비를 돌려버렸;;;

그리고 다시 잠깐 돌려봤는데 아마 복지 이쪽이었나 봐요?

증세없이 복지예산 증액을 한다는건 너무 무책임한게 아니냐는 질문에

근거없는 한해 26조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님하 집권당 대표거든요.....

제가 자문단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26조가 나와요...

아 진짜 무슨-_-;;



국민님들하

내가 믿으니까 믿으세요

이거랑 뭐가 다른지-_-

저는 보다보니 안쓰럽더라구요;; 저걸 교육시킨다고 조낸 과외해준 양반들이 다 모니터링하고 있을텐데 얼마나 멘붕이 올까...

박양은 정말 MB를 절대 이길 수 없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