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그 정도이니, 사람없는 집에서는 어찌 부인을 대할까 안봐도 비디오다.
남이 보면 시아버지라고 해도 믿을 만한 나이차이.
외국인 부인이라고 함부로 막대하는 그 남자를 보면서
정말 면상이라도 갈겨주고 싶었다.
병원 남자직원들이 놀라서 올라와 그 남편을 말리고 진정시키긴했지만,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돈주고 사왔다고 생각해서인지 자기 소유물인 양 전혀 인간적인 존중조차 않는 그런 인간말종들을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 열받기만했다.

울고 있는 산모를 보니, 분한 마음에 나도 눈물이 찔끔나와서 모아센터에서 얼른 휴지로 눈물만 훔치고는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왜 인간을 차별하고 무시하고 함부로하고...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아내이고 자기 자식의 엄마인데.... 이 세상을 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건가. 참, 화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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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에 편견을 가져선 안되겠지만, 남의 집 귀한딸 데리고 왔으면 그 딸을 키웠던 부모 마음도 같이 가져왔으면 합니다.

예전에 저도 가게에서 비슷한 남자 봤는데 딸뻘되는 자기 부인이 아이 안고 있는데 자기만 앉고 부인은 앉지를 못하게 하더군요.

옆에 있는 친구들한테 "같이 앉게 하면 싸가지 없어진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