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시던 형님이 돌아가셧어요. 연세도 많지않은데
큰아들이 23인가 하거든요

간경화에 당뇨에 고혈압까지

온갖병을 달고다니시더니
어느날 평상시처럼 아무렇지도 않앗엇는데
(물론 복수가 차서 배가 불룩햇지만)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그길로 세상과 이별을 하셧어요

사실 악상이잖아요 악상에 갈때는 좀 조심스럽죠. 그런데 막상 갓더니 분위기가 차분하더라고요 가족들도 다들 예상하고 잇엇던 ..

그런거 잇자나요
다이어트 해야겟다 맘을 먹으면 먹고싶은게 막 생각나듯이 간경화가 심해�병쨉� 외려 술없이는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가 된거죠
이미 병원에서는 힘을 쓸수가 없는 상태가 된거에요


형님은 좋은 분이엇어요.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셧을껍니다.
형수님한테 이렇게 말햇더니 희미하게 웃으시더군요


몸을 챙기세요 연말이라 몸상할 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