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냉동식품 매냐라서 집에서 튀김을 자주 쳐묵합니다. +_+
그러던 차에 기름없이 튀김을 튀길 수 있다는 말도않되는 발명품(?)의 출시 소식을 듣고 수 개월간 간만 보다가 한달전에 
집에서 라면끓여 먹다가 홈쇼핑에 나온 이 넘의 에어후라이어를 덜컹 질렀는데요,
이게 과연 바삭바삭하게 튀겨질지가 젤루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택배가 도착하던날 마트로 날아가 감자튀김이며 돈까스며 만두며 평상시 좋아하던 냉동식품을 또 잔뜩 사들고
드뎌 기계를 돌려봤는데...
일단 감자튀김.
우와! ㅡㅡb
밖에서 사먹는 것 보다 더 맛나구 좋습니다. 
뭣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먹으면서 혼자 막 그럽니다. 
"이거는 건강에 좋을꺼야...ㅋ"
다음 돈까스.
돈까스 집에서 파는 그것처럼 바삭하지는 않는데, 
뭐 그냥 저냥 맛있어요.
"맛은 좀 덜해도 건강에 좋을꺼야...ㅋ"
마지막으로 만두.
제가 집에서 젤루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안주인데,
기름에 굽거나 튀기거나 한거랑 거의 비슷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옆 동네 그 분마냥 맨날 만두만 먹고 있습니다. ㅋㅋ ㅠㅠ

그리고 여지껏 써본 것중에 젤루 맘에 드는 점은
바로 먹다남은 치킨의 재활용.
첨 배달왔을때랑 거의 85% 똑같이 튀겨(?)져요.

19일날 여섯시에 먹으려고 사온 치킨인데,
승질뻐쳐서 쳐박아 놨다가 오늘에서야 먹으려구요.

암튼, 뭐 그렇습니다. 
여기다 삼겹살 꾸어 드신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아직 거기까지는...ㅋ

이거 혹시 살까말까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음 하는 맘에서 이와중에 간단후기 남깁니다. 

저는 이제 맥주나 마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