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고 게으른 자들이 만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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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상에 입각하여 세상을 관촬하는 사람은 그가 추구하는 것이 지성이든, 예술이든, 사랑이든, 단순한 행복이든, 아니면 그 모두를 통합한 것이든 간에, 인간들이 쓸데없이 계속해서 저지르는 악을 보며 깊은 슬픔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가 만약 강한 추진력과 생명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창조적 전망을 심어준 선의 존재를 남들에게도 일깨워 주고 싶다는 절박한 욕구를 느끼게 마련이다.
- 어리석고 게으른 자들이 만든 세상. 버트란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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