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번 푸념 했지만 (아침 부터 처량한 신세 한탄이져)

여기 회사가 보수(라고 쓰고 꼴X라고 읽음)적입니다.

제가 적응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대 상당히 힘드네여

툭하면 아침 7시반 출근에 퇴근은 보통 8-9시이고여

주 5일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토요일도 출근에

교육이나 워크샵 명목으로 일요일 출근도 강요 합니다.

상사는 툭하면 자기 성질 못이겨서 소리 지르고 욕지거리에

그렇다고 급여나 복지가 좋은것도 아니고여

연차를 공휴일로 대체하는 즉 공휴일에 쉬면 그걸 자기 연차에서 차감하는 황당한 일을 벌입니다.
(위법은 아니더군여.. 근로자가 동의하면.. 동의는 아무도 누군지 모르는 노사 협의회에서 했답니다. -_-)


이번에 처음 여기 와서 맞는 어린이 날인대 위에서 출근을 무언으로 강요 합니다.

밥줄이 걸려 있다고 하지만 정말 비참하네여.. 출근하면 아이가 실망할꺼고

안하면 짤려서 가장으로서 면목이 없고여

회사 옮길때 나름 탄탄한 회사라고 해서 이러한 속 사정을 전혀 모르고 옮긴 제 불찰이 크겠죠

옮긴지 1년도 안된 상황이라 쉽사리 옮길 수도 없고 그저 우울할 따름이네여


혹시 이직 하시려는 분들은 옮기시기 전에 그 회사의 내부 사정이나 상황등을 사전에 청취하고 옮기세여

헤드헌터말만 믿으면 저처럼 져땜.. (스카웃이 아니라 노예상인 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