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해설을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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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팀하고 할 때
일본 프로야구를 다룰 때 아무래도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야구를 잘 할 뿐 아니라
매우 세세하게 잘 알고 있었고
자기가 알고 있는걸 남에게 전달하는 능력은
지금 현역 해설가들이 넘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톤과 말 속도 등도 적절했고
누구처럼 종까도 아녔고
또 누구처럼 무한 칭찬도 아녔습니다.
밸런스를 유지하는 감각도 지녔습니다.
아무래도 해설이 본인에게는 큰 경제적 도움이 되지 않았겠지만
저는 조성민이 한 방송사의 메인 해설을 맡아주길 원했었거든요.
여튼 뭐 말이 길었고
좋은데서 편안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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