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만나보고 싶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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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인가, 워렌 버핏과의 저녁 식사가 경매에 나온 적이 있었지요.
정확히 얼마에 낙찰됐는지는 가물가물합니다만, 제법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만약 저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싶은 사람이 두 명있어요.
최근에 그렇긴 합니다만;;;
먼저 한 분은 한국에서 태어난 성인이자 느님계의 아이콘, 유느님입죠.
사실 요 몇 해 멘탈이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우연히 몇 년 전에 본 무한도전 크리스마스 특집이던가, 암튼 거기서 유느님이 팬들한테 하는 이야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젊어서 어려울때, 기도하면서 내가 최고가 되서 한 순간이라도 거만해지거나 하면 내가 누리는 것들을 다 뺏어가도 원망하지 않겠다고 했다"
뭐 이런 이야기였는데,
이 분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멘탈이 바닥에서 허우적 대고 있을 때나,
최고가 됐을 때나 어떻게 마음가짐을 해야하는지 잘 배울 수 있을거 같거든요.
실제로 이런 이야기를 잘 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ㅎㅎㅎ
그리고 또 한 분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얼굴 F1, 노홍철이요.
이 분은 다른건 없고, 그냥 마냥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
이 분 티비에서 보면 일을 한다기 보다 뭔가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어요.
이 분과 대화를 해보면 일하다 회의적인 순간이 찾아올 떄마다 잘 견뎌낼 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두 사람다 연예인인지라 실제로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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