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스 슴가 유저의 데이뚜 자랑 글을 보고 피식했습니다.
저는 자주 가는 카페 츠자들이 오늘 카페 쉬는 날인데 저녁에 저를 만나러 울 동네까지 손수 오신다네요.

저랑 그 츠자들이랑 예술적 성향이 비슷해서 자주 책이랑 영화, 미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무래도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손님 눈치가 보이더군요. 장사도 해야하고..
근디 그 츠자 중에 한 붕이 '다음에 제가 쌘님 동네에 찾아갈테니 하던 이야기 마저해요' 이러는 겁니다.
(어쩜.. 그런 깜찍한 생각을...ㅎㅎㅎ)

품절남에도 이렇게 대우를 해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는데.. 울 마눌님이 그 이야기를 듣고 하시는 말씀..

"이 아저씨야~ 그 츠자들이 당신이 멋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당신이 아줌마처럼 편안한거야..."

이러면서 제 가슴을 물끄러미 보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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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크기도 딱 아줌마네.."


아.. 가출하고 싶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