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잘 이해못하는 특이한 공포증 있으신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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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워낙 많이 말했던 조류공포증이 있는데
방금 노마아저씌 글에서 사천왕 짤 보고 흠칫!
그러고보니 저 저런것도 좀 그릏긔...
아주 어릴 때 외갓집 식구들따라 간 절에서 사천왕상 처음보고 미친듯이 기겁하면서 울고불고 쌩난리를 쳤다던데
그 이후에 트라우마가 생겨서인지 아님 그냥 지금도 단순히 무서워서 그런건지 뭔지
다 큰 지금도 가끔 절에 가게되면 사천왕문 지나갈 때 엄청 쫄게 되긔;;
레알 뫰같아선 무릎으로 기어나가고 싶을 정도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사천왕문은 꼭 양 옆, 위쪽은 절대 안쳐다보고 오로지 앞만 본채 po워킹wer으로 지나갑니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물화라고 하나.. 호랑이, 용, 학 이런거 그려진 그림들 싫어하긔.
어릴 때 큰집에 신발장 앞 입구쪽엔 학 그림 액자 걸려있고 거실엔 엄청 큰 호랑이 그림 액자가 걸려있었는데 근처에도 안가려고 했었어예.
현관 드나들 땐 최대한 액자랑 멀리 떨어져서 그 쪽 쳐다도 안보려고하고 호랑이 그림 바로 앞에 소파가 있었는데
거기 앉는 것조차 싫어서 떨어져서 다른데 앉고그랬긔.....ㅋ...ㅋㅋ...........ㅋ..........ㅋ.....
지금은 뭐 어릴때만큼 무서운건 아닌데 그래도 여전히 그런 그림 가까이가는 것도 싫고 흠칫거리게 되는 건 있긔
그러고보니 제 친구중에 박모양은 소리공포증이라고 해야하나...
핸드폰 벨소리도 무서워하고 특히 변기물내리는 소리를 무서워하더라고예.
베팍분들도 이런 특이한 공포증 있으시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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