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뻘글] 여행스케치 - 옛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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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을 오래간만에 다시 만나면 그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나봐요
아는 형님이 김해에서 고기집을 하세요
서울을 떠난 후로 폰으로만 연락을 주고 받다가
재작년 겨울에 형님 얼굴도 볼겸 놀러갔어요.
근데 마침 알바가 일을 관둬서...엉겁결에 일을 거들게 되었지요.
서툴지만 허겁지겁 @_@
가게에는 여행스케치 노래가 항상 틀어져있었어요.
몸은 분주했으나 귀는 열려있다보니 계속 듣고 또듣고ㅎㅎ
다른 노래들은 가물가물한데 서울 올라와서도 유독 이 노래가 귓가에 계속 맴돌더군요
당시엔 제목도 모르고 가사도 잘 안들렸는데...
어제 지하철을 탔는데 어느 승객의 이어폰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구요
잽싸게 맛폰으로 검색ㅋㅋㅋ
오래간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난 기억때문인지
이 노래를 듣고 있으니 아련한 추억에 취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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