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경주 벚꽃의 절정을 놓친게 아쉬워 다시 찾아갔습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벚꽃개화상태를 실시간중계해주더라고요~

             새벽에 경주 남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연신 감탄을 연발했더니 기사님께서 여기 벚꽃은 어려서 아직 볼품이 없다고

            보문단지나 김유신장군묘쪽으로나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점심먹고 대릉원산책하는데 뭐 여기만해도 충분합니다.

                                        보문호수를 끼고 걷는 산책로. 평일인데 사람도 많고 벚꽃도 많고

             휘영청 늘어진 벚나무가 호수 위로 가지를 드리우고 성질급한 꽃잎들은 벌써 떨어져 내리기도 하고...

                                       이렇게 독특하게 몸통에 꽃을 피운 놈들도 있고

             팝콘터트린 만개 벚꽃...

 경주가지말고 씽씽님 인증이나 볼껄 그랬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지만... 그래도 작년에 아쉬움이 시원하게 풀렸다고 위안삼아봅니다. 주말에 비소식있지만

봄꽃구경 계획들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