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학년이라는거 별 감흥 없었는데

어제 대학 졸업사진을 찍고 하니까..
 
괜히 기분이 심란하군요..싱숭생숭..

왜 그런지는 모르지겠지만 뭔가 엄청 아쉽기도 하고

이제 더 이상 나를 방어해줄 안정망(?)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곧 없어질거라는데에서 나오는 두려움도 있고..

복합적인 감정들이 계속 머리와 가슴속에 맴도네요..

예전에는 나이먹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몇년만 더 학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Ps. 근데 궁금한게

저가 177cm에 65-6kg정도 나가는데요.

운동은 안해서리 근육은 없고-_-;; 그냥 전체적으로는 조금 마른편인데..

허리만 계속해서 얇아지는데요... 이거 건강에 이상징후가 켜진거라든가 이런건 아니겠죠??

오랜만에 정장을 입었는데

허리 28짜리 정장 바지도 허리띠 꽉 조였는데도 흘러내리더라구요....-_-

급하게 나오느라 아버지꺼 입고 나온거 아닌가 화장실 가서 확인해보니 제 바지가 맞아서 당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