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긴 장마에 잠깐 찾아온 더위^^ 시원한 점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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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일인당 메밀전 한 장과 닭날개 삶은게 하나씩 나옵니다. 잘 삶아진 닭날개가 쫄깃쫄깃하니 마음급한 사람 술안주로 좋습니다.
메인메뉴 초계탕입니다. 닭 '계'인줄 알았는데 겨자의 함경도 사투리가 '계'라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살얼음이 둥둥 뜬 육수에 닭고기를 잘게 찢어넣고 각종 야채를 섞어냅니다.
비주얼도 좋지만 더운 여름 차가운 보양식이 흔치않기에 더 당기는 맛입니다.
이렇게 덜어내서 취향껏 식초나 겨자를 더 첨가해서 먹어줍니다. 토종닭이라 육질이 쫄깃쫄깃한데 부드러운 육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네요.
초계탕을 다 먹고나면 메밀사리를 줍니다. 뭐 더 덧붙일 말이 필요없는 맛입니다.
궁금해서 시켜본 비빔막국수도 양념이 세지않고 담백하니 끌리는 맛입니다.
단품으로 파는 막국수도 푸짐하게 나오니 가성비를 생각하시면 막국수 한 그릇을, 독특한 식체험을 원하시면 초계탕을 드시면 되겠네요.
북한산성 초입에 있는 '평양초계탕막국수'라는 집이니 여름에 짧은 계곡산행하고 들리면 좋을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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