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다 쥬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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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이 부동산 업자인데. 일이 뜸하다며 몇년전부터 틈틈히 버섯을 캐러 댕겼어요;;;;;버섯이며 산나물이며..
그런 녀석이 어제 저에게 잽싸게 튀어오라고 하더군요.
산삼을 캤다는 겁니다.
뻥까지 말라고 했더니.
심마니들이 산삼배양근을 산속 깊숙히 심어놓고 몇년후에 와서 캔다고 하네여. 물론 자기만 알게끔 숨겨서 심겠죠.
친구녀석이 버섯케러 갔다가 우연히 그 배양근들 모아서 심어놓은걸 발견한거죠.
머....스틸이라고 해야하나;; 그 심마니님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며...
저 입속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삼님의 사진입니다.
물론 이 삼님을 노리고 있던 다른 친구도 있었죠. 그러나 언제나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남겨놓으라고 절규하는 친구에게 이미 뱃속에 들어갔다고 "똥됐다" 라는 드립을 날렸습죠.
근데 친구놈이 삼을 먹어서 어따쓸꺼냐고 묻는데 머라 답을 못하겠;;;
걍 누군가 걸리면 으앙ㅇ쥬금 이라고 보면 된다고...
걸리면 다 쥬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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