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찍을라치면 얼굴에 온갖 색소침착된 점들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인터라
큰맘먹고 어제는 2년만에 다시 피부과를 찾아 갔습니다.
예전에도 주기적으로 다녔던 피부과라 원장님하고 친하기도 하고해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서로간에 안부도 묻고 이런 저런 일상적인 이야기 하다가
당췌 이 얼굴에 있는 칙칙한 점들은 뭘로 제거해야 하냐고 여쭤보니
ipl로는 별 효과가 없을거라고 그러시네요.(사실 전 ipl 받으러 간거였음)
점이 아주 검다면 효과가 있는데 그렇게 진한 상태가 아니면 ipl도 별 효과가 없을거라네요.
그러면서 토닝 레이저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2년전엔가 토닝 레이저 10회 받았는데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터라 내키지가 않아서
토닝은 여러번 나와야 하는데(10회정도 받으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대고 받지 않았네요.
그냥 보내기 그러셨는지 점 몇개빼준다고 그러시길래 점만 빼고 왔네요.
점빼는 비용이 공짜라는건 함정...
덕분에 얼굴에 개기름이 좔좔흐르는데도 세안도 못하고 여기저기 딱지 생긴채로 지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