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이 아시겠지만 노총각이라 요즘도 열심히 소개받아서 여자분 만났었죠.

역시나 저번달에도 몇몇분 만나뵈었고 그중 한분과 몇번 만남을 가지다가 결국엔 흐지부지 돼버렸네요,.

얼굴도 이쁘시고 성격도 쾌활하시고 키도 크신데 외모가 전부가 아니란걸 이번 기회에 깨달았네요.

자주는 아닌데 어쩌다가 뜬금없이 제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말을 하더군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

알아가야 하는 조심스러운 시기에 말입니다.

처음 그리고 두번째까지는 그려러니 했는데 며칠전 통화중 했던 말을 듣고 결정을 내렸네요.

오늘 마침 소개시켜 주신 분께 연락이 왔길래 그냥 저하고 잘 안 맞는 것 같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전하고 끊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