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여행] 지리멸렬 감숙성 (11) - 황무지 3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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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일째,
七彩山 이라는 별명답게 잠깐을 이동하는 동안도 흙의 색깔이 실로 다채롭게 변화한다.
두번째 정류소에서 일단 하차.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대륙의 모든 등산로(?)는 저러하다.
버스 정류소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게 얼추 보이건만.
오르면 오를수록 아까 밑에선 보이지 않던 새 정상이 계속 나타난다.ㅋ
고도가 올라갈 수록 밑에선 찾아내지 못했던 광경도 들어오고...
사실 '등산'이라 하긴 뭣할 정도로 길지 않은 오르막이긴 했지만,
핵핵핵, OTL ㅋ
이번엔 24mm로 한 바퀴.
마지막으로 100mm.
요 지역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군요. 세월무상입니다ㅠㅠㅠㅠ
애초 갈 예정이었던 돈황 인근 유림석굴을 과감히 제끼고, 하루 일찍 가욕관으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남동쪽으로 200여 km를 더 이동하여 방문한 곳,
장액 칠채산이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공원 내 순환셔틀버스가 세워 주는 총 네 군데 정류장 중 두번째 장소.
딱히 명칭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나름 등산을 해야 하는 곳이라는 정도?
七彩山 이라는 별명답게 잠깐을 이동하는 동안도 흙의 색깔이 실로 다채롭게 변화한다.
두번째 정류소에서 일단 하차.
대략 저기 눈에 보이는 산 정상에서 경치를 굽어보는 게 이번 정류소의 목표.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사진의 과일은 얘네들 이름으로 '인삼과'라 하는데, 대략 복숭아의 식감을 가지고 있는 배 정도로 생각하심 되겠다.
그닥 인상적이진 않은 맛이었고, 차라리 같이 싸들고 왔던, 한국에서 애플망고라 부르는 녀석이 훨씬 맛났다.
대륙의 모든 등산로(?)는 저러하다.
'관광지'로 운영되는 모든 산은 발가락 하나만 걸치는 조리를 신고도 누구나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두었다.
뭐, 그게 등산을 더 편하거나 혹은 재미있게 해준다거나 하는 건 물론 아니다.
버스 정류소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게 얼추 보이건만.
오르면 오를수록 아까 밑에선 보이지 않던 새 정상이 계속 나타난다.ㅋ
고도가 올라갈 수록 밑에선 찾아내지 못했던 광경도 들어오고...
사실 '등산'이라 하긴 뭣할 정도로 길지 않은 오르막이긴 했지만,
문제는 당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철,
게다가 사방 어디에서도 '그늘'이란 걸 찾기란 불가능한 땡볕 아래라는 게 꽤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핵핵핵, OTL ㅋ
어쨌든 다 올라왔다.
여기 깔려 있는 계단의 수를 헤아려 보라 시킨 뒤 한 달 후에 다시 물어보겠노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752'라는 수를 용케도 기억하고 있는 기특한 어린이ㅋ.
일단 식구들 증명사진부터 하나 박고,
눈앞에 펼쳐진 비현실적인 광경을 둔 채,
눈앞에 카메라를 들고 트리플 악셀 모드에 들어가 난사 시작.
지금부터는 닭치고 스압 모드~.
먼저 9mm 로 본 시야.
이번엔 24mm로 한 바퀴.
이번엔 40mm.
마지막으로 100mm.
150mm까지는 가능했지만 100만 되어도 경관의 전모를 담는 건 불가능.
디테일이라도 잡아내면 다행이련만 찍사의 능력 부족으로-_-;
요 지역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군요. 세월무상입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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