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심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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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녕하세영
추석이 지나면 파마를 하려했어요!!
길이도 적당했공...
명절 전날 서울집갔는데...
중요한 어르신들 만나는데 머리가 긴거아니냐라는 말씀에 결국... >_<
단골집인 홍대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부랴부랴 건대로 갔었더랬져 ㅎ
한때 자주 갔던 건대 단골가기전에 그냥 그런 집이 열어서 대충 커트하자고 들어갔죠!!
근데...
영구가 되었네요 ㅡ.ㅜ
영구머리가 되고 나서 출근 이후엔...
다들 머리가지고 한마디를 ㅠㅠ
그러다봉께 사람이 막 자신이 없어지네요...
회의 갈때도 구석탱이 찾아서 쭈구리모드...
(바빠서 못간거긴하지만) 봉사활동도 패스~
(바빠서 못간거긴하지만) 회식 자리도 패스~
늦은 퇴근 후엔 백만년만에 헬스장갔스~
고개 숙이고 런닝만 했스~
소심하고 자신이 없어지니 술자리도 안가고...
못생긴게 많이 먹어 뭐하나 싶으니 입맛이 없어서 먹는것도 소식하게되고...
Aㅏ... 야한 생각 많이하면 머리 빨리 자라는거 맞죠?
원래 그런 사람아닌뎅 특별히 야한 생각 좀 많이 해야겠네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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