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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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갔다 왔습니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입니다.
물론 유베기한은 지났으나.
저 자신에게 용납할수 없는 실망감을 느꼈기에 올 한해는 버릴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눈팅좀 하고..포시 야구좀 보면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역시 가끔씩은 저같은 즈질유저가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번처럼 즈질이 찌질이 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재미있는 일도 없고요. 몇몇분의 우려(?) 처럼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역시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는걸...느꼈습니다.
그동안 열씸히 업무에 충실했고, 벼농사가 망해서 그 넓은 논을 손으로 베어야만 했으며,
또 열씸히 카드빚을 메꾸고 있었습니다.
요새 저의 유일한 낙은 사회인 야구인데..그마져도 시즌이 끝났군요;
올해의 유일한 수확이 사회인야구의 주전자리를 꿰찼다는 점? 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아 또 하나가 삼성라이온즈의 정규시즌3연패 위업이죠. 이 두개 빼면 제맘대로 되는게 하나 없군요.
그럼 강령하시고요. 차차로 접속율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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