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턴가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신물이 넘어오기 시작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소화제 드링크 사먹곤 했는데
이게 그 빈도가 점점 잦아지더니 이젠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를 어느 일정이상 양을 먹으면
목에 인절미 같은게 걸려 있는 것처럼 답답하길래 병원갔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몇달전 일이였죠.
그러다가 식도염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또 피자 한두조각 먹고나면 또 다시 목에 뭐가 걸린 것처럼 답답하고
심지어 물만 마셔도 물이 안 내려가고 목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였네요.
다시 병원가서 약타먹으니 괜찮고
지난 토요일 또 냉동고에 남아 있던 피자 세조각을 운동후에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더니 여지없이 증상나타나
내과에 가서 약타다가 먹고 있네요.
약먹으니 또 괜찮네요.

예전엔 아무리 꾸역 꾸역 먹어대도 소화도 금방되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랬었는데 이젠 아~ 옛날이여!!가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