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동네 예체능 농구에서 이혜정이 좀 눈에 띄더라구요.

방송이 연예인 팀 득점 위주로 편집 되었고 또 이혜정이 나온 시간 자체가 워낙에 적었지만

수비에서는

앞 선 중앙을 지키면서 소리를 지르며 동료들과 의사 소통을 계속 하고

자기 지역을 잘 지키면서 순간적으로 트랩을 가는 움짐임이 좋았어요

공격에서는 포인트가드로 뛰었는데

상대팀 남자 선수가 압박 수비를 하자 등지면서 드리블 하며 공을 간수하는 능력

공 안잡았을때 같은 팀과 뭉치지 않고 슈터쪽으로 스크린가는 움직임과

수비수보다 앞서 있으면서 우리팀 볼맨의 시야에 쉽게 포착될수 있게 자리 잡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힘과 운동능력은 성인 남자와 넘사벽이지만 다른 부분은 역시 선출답더라구요.

물론 여자이기에 상대팀 선수들이 신체 접촉하기가 어려워서 수비를 제대로 안했을테지만

기본기가 좋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정진과 박진영은 둘다 잘 못했어요.

일단 슛에서 문제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정진은 받치는 손이 너무 앞에 있어서 미는 힘을 반감;시켰고 공을 너무 늦게 놔서 멀리 나갈수가 없는 폼이었어요.

박진영은 잘 모르겠구요;

슛만 보면 존 박이 왼손이 좀 일찍 떨어지기는 해도 손목을 아주 부드럽게 잘 사용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정진과 박진영은 분명 차이가 났어요

이정진은 5대5 풀코트 경기를 많이 해본 느낌이 들었고

박진영은 탄천변에서 반코트 3대3 이나 4대4 밀어내기 많이 해 본 느낌;;

이정진이 예전에 농구 동호회에서 활동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때 5대5 농구에 필요한 전술, 조직력 등을 몸에 익힌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