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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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수영장에 자유 수영하러 가끔씩 가는데
언젠가부터 강사샘이 와서 제 폼에 조언을 시작 ㄲㄲㄲ
다른 사람도 많고, 저보다 못하는 붕들도 부지기수인데 왜 저를 ;;;
강사님은 물롱 남자 OTL
제가 미쿸에서 막 배워서 개폼이걸랑요
그때 양넘 선생 왈, 회사랑 집에서 다른 스트레스도 많을텐데
수영 강습까지 와서 스트레스 받지 말라면서
그냥 물에 뜨고 호흡하면서 자기 개성에 맞게 앞으로 나가면 되는거라구요
그렇게 몇년 익은 폼을 이제 북망산 바라보는 나이에 고쳐야 한다니요
차라리 저 유부남이라고 얼렁 고백해야할듯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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