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에서 김구라가 다들 편짜고 돌아다니니 이런 비슷한 말을 했었죠?

어차피 우승은 1명뿐이고 1명은 떨어지게 되어 있는데... 연합해도 누군가는 데스매치 나가고 떨어질텐데 연합해서 이기는게 무슨 소용이냐..
 -> 대충 이런 비슷한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



뭐 공동우승이라던가 이런걸 만들어내는 전략을 통해서 여러명이 우승해서 탈락을 면제받는 전략은 훌륭하겠지만...



지난 토요일 게임에서는 게임 특성상 공동우승을 만들어내는게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었죠.

그렇기에 지난 법안게임에서 그저 다수 연합을 만들어 자기 연합이 우승하려고만 애쓰는게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다수 연합을 만들면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유리한 점을 가지게 되는건 분명하지만...

그렇게해서 자신의 연합이 이기기만 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1등을 하던가.. 아니면 생명의 징표를 하사받을 수 있게 되던가 하지 않으면 아무런 메리트도 없는...



오히려 팀의 승리를 위해 얄미운 짓을 하다가 꼴찌 탈락후보에게 밉보이게 되기라도 하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대표적으로 지난 게임은 조유영과 이두희 등등이 그랬죠. 조유영은 정말 밉보였고... 이두희도 임변 칩 계속 빼가며 심기를 거슬리게 만들었던..)



그래서 법안게임에서는...

다수연합이 구성되더라도 그 다수연합의 힘을 이용해서 본인이.. 또는 2인연합이(2명만 연합하면 둘 다 탈락면제가 될 수 있으니) 우승할 수 있는 전략을 짜고 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다수팀에서는 걍 아무 생각없이 이상민 밀어주기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

그런 측면에선 이상민이 게임을 참 잘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상민이 팀원에게 자신 개인 법안은 칩이 없으면 50점이 아니라 15점이라고 약간 속여서 얘기하는 장면도 슬쩍 보이긴 했는데 말이죠)



여튼...

지난 경기에서 6인연합팀이 승리하더라도,

자신이 우승할 보장도 없고...

우승자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을 보장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걍 자신이 속한 연합의 우승을 위해서만 행동하던 모습들은...
 
저렇게 하면 무슨 득이 있다고 왜 저러고 있지? 하는 생각에 잘 이해가 되지 않더란... --a





그런 의미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임-임-홍 연합의 행동은 이해가 가긴 하더라구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일단 홍진호에 의해서 3명이 공동우승하는 전략을 만들어내어 실행하려고 했었으니...




그래서 홍진호가 처음엔 다수연합에 들어가려 했다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임-임 쪽으로 가담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