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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KBS N 방송화면 캡처) |
이병훈 KBS N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새벽 귀갓길 여성을 성추행한 남성을 격투 끝에 붙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이 위원은 지난 21일 새벽 서울 낙성대동의 한 놀이터에서 아들에게 야구 스윙을 지도하던 중 골목 쪽에서 여성의 비명을 듣고 가해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발견해 소리쳤다.
그러자 이 남성은 황급히 도망쳤고 이 위원이 곧바로 남성을 쫓아 격투 끝에 제압해 지구대에 넘긴 것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이 위원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포상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위원이 붙잡은 남성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민모씨(28세)로 만취한 태로 귀가하던 피해자 여성을 뒤쫓아 성추행을 저질렀다.
고려대 졸업 후 1990년 LG 트윈스에 프로에 데뷔, 선수 생활을 했던 이 위원은 지난 1997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은퇴했고 이후 해설가로 변신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 등에서 "정말 의협심이 남다르다", "스포츠인의 모범을 보여줬다", "성추행범을 잡았다니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정말 좋은일 했네요
저는 맨날 입으로만 떠들어 대서 만담꾼으로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