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연말정산 얘기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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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정산때만 되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제 직업군 자체가 연봉계약시 세후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은 원래 신경을 안쓰는게 일반적인데, 종종 사측에서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어서요. 작년에도 3년전 잠깐 일했던 곳에서 세금 정산 제대로 안해서 제가 20여만원 정도 다시 냈거든요.
올해도 대충 가계산해보니 300만원정도 되받게 되는데(작년에 출산하고 해서 좀 공제가 되더군요.), 어차피 사측이 가져갈 거라 제 수중엔 안들어오죠. ㅠㅠㅠ 벗뜨 지난번 직장 작년 1월에 그만두면서 1월 세금을 안내서(다시 돌려줍니다. 사측에서요.) 결국 셈셈이죠 ㅋㅋㅋ
몇번 경험해서 예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은 당근 챙겼고 지금 다니는 곳 영수증도 이미 지난달에 챙겼죠. 나중에 딴말 안하도록 월급명세서도 챙겼고요.
전 다시 돌려받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니 좀 억울하기도 해요. 다만 지금 다니는 곳 직원들이 절 잘 챙겨주니 저도 도와주는 의미에서 기부금등 챙길거 다 챙겨서 주려고요.
그리고 정산해보니 카드고 나발이고 딸린 식구들이 최고더군요. 딸린 식구 하나 늘어났다고 이것저것 공제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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