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좀 읽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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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활자와 시청각을 많이 접하고 살지만
그래봐야 인터넷 단문이나(한두줄 말고 한페이지 정도의) 사극, 드라마, 예능
다큐. 이정도니
얼마전에 감독 취임 후 감독의 취임글 20줄 쓰다가도 느끼고
조금 전 갑님에게 뭔가 제안을 하는 긴 메일을 쓰다가도 한번 더 느꼈는데...
글의 기승전결을 만드는 능력이 조낸 퇴화한 느낌이 듭니다;;
글쟁이가 아니고 블로거도 아니어서 장문은 쓸 일이 없지만..
그래도 스크롤 한두번 정도 되는 글은 딱딱 알아먹게 쓴다고 자부했는데.
위에 적은 두번의 글쓰기를 하는데;; 너무 막막하고 돌아오고 돌아오는 느낌이...
곰곰히 생각해보니..
남의 글을 안보니 나도 글을 못쓴다는 결론에 이르렀...
지금 쓰는 이글도 매우 맘에 안드네요;;
책을 봅시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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