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930

박권일씨가 쓴 글입니다.

강신주관련글 중에서는 비교적 잘 강신주의 장점과 단점을 잘 짚고 있는 글이네요.

노숙자관련 발언의 배경도 설명이 되고 있고요.

글쓴이의 결론에 어느정도 동의하는게..

자본주의사회에서 위선적이고 상처받기 쉬운 개인들에게 강한 주체성과 자아를 주문하는 강신주가 분명 필요하기는 하지만

개인적 고통을 개인의 강한 자아로만 극복할수는 없지않나하는 이야기죠. 정치나 체제의 변화를 통해서 극복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

이부분이 강신주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가 개개인의 상처받은 자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수준의 변혁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게 되면

그 순간 그는 더이상 대중들에게 힐링을 이야기하는(강신주 스스로는 힐링이 싫다고 하지만 그는 다른 방법으로 힐링을 하는 사람이라고 봐야죠)

멘토가 아니라 진중권같은 정치평론가나 논객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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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인문학자 강신주는 어떻게 문화권력이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