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천지인 보고 있는데 이에야스를 너무 이상하게 그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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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좋아하는지라 일드 사극을 볼만한거 있으면 찾아 보고 있는데
요즘은 09년도 츠마부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뭐 거의 사극이라 하면 전국시대가 거의 80% 이상인지라 ㅎㅎ
<우리보다 다양성 측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이고 특정 시대 편중이 심하더라능>
나오에 가네츠구라는 우에스기 가신이 주인공인데 우에스기 하면 일본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잘 알려진
유명한 책사이며 약관의 나이에 가로로 벼락 출세한 사람이죠 거기다 다이묘 못지않은 녹봉을 받는 <30만석>
역시나 내용을 보니 미화는 양념이고 인물간의 관계설정부터 선악구도가 너무 심하더군요
그동안 이에야스 위주의 서적을 본 영향도 있기는 하지만 중립의 입장에서 공명의 길이며 가케무샤 풍림화산
같은 작품에도 비중이 크진 않지만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역활로 나오긴 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이에야스는 음흉한 너구리 그 자체더군요
경박하고 말도 많으며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대명이라고 볼수 없을 정도의 위광이었습니다
38편을 보고 느낀점은 일본 사극도 우리정도는 아니지만 미화와 왜곡이 심각하구나를 느꼈습니다
일개 도요토미의 무장인 후쿠시마가 이에야스를 다그치고 그런 인사에게 이에야스가 도와달라 읍소하는 장면에서 어안이 벙벙
여튼 일본 역사나 사극을 많이 보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건 아닌데" 하면서 시간 뗴우기로 대충 볼만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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