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이게 얼마전 맞선 이야기의 연장선입니다.

1. 제 가족 관계

  - 1남 6녀의 장남이자 막내.. ㅋ
  - 노모 계심

....... 이 대목부터 주위 츠자들이나 소개팅 혹은 맞선 츠자들 경악합니다..
       시누들의 등골에 못 살아남는다는 표정.. ㅋㅋ

2. 자산

   - 투룸 전세에 5년되어가는 달구지 하나에 예금 조금 있음.

....... 이 사람은 이 나이때까지 무얼했냐능?

3. 소득

   - 남들 대기업 초봉이 3000이 적으니 많으니 하고 투닥 거릴 때 이 이야기는 딴 세상 이야기임

........ 완곡한 거절의 의미로 이러죠. 전 맞벌이 안할거에요.

4. 외모

   - 대한민국 성인 남자 키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에다 얼굴은 배도환 닮았다는 소리 듣고 있음. ㅡ,ㅡ


제가 여자라도 저 같은 놈과 한 평생 살아간다는 게 참 거시기 합니다.
들어오는 소개팅이야 마다하지 않고 나가고 제 나름 노력도 하지만 결과가 나쁘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굳이 인연을 힘 써가며 만들지 않는다라고나 할까요?

솔로가 된지 이제 6년이 되니 외롭다거나 우울하지 않습니다.
대신 재미있게 고독을 씹거나 제가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아 다니거든요. 게다가 제 자신도 많이 돌아볼 수도 있고
자기 계발할 시간도 많거든요

노년을 대비해서는 명절에 조카들에게 용돈을 주면서 제가 늙거든 용돈 많이 달라고 합니다.

(잘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헤롱거리나 봐요. 헛소리하는 것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