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버풀과의 경기를 지켜보는 게리 네빌과 긱스입니다.

딱 요즘 제가 만유 경기를 보는 심정이네요..;;;


꽤 오래된 만유 팬입니다.


킹과 아이들 시절 부터 팬이였죠..

에릭 칸토나와 아이들(긱스,베컴, 네빌, 스콜스)이요...


칸토나 팬이어서 시작된 애정인데...


오랜 세월 지나 작년에 퍼감님 은퇴할 때 보니까

제가 무엇보다 퍼거슨 할배의 팬이었더라구요...


요즘 퍼감님의 심사는 이렇습니다.








할배가 선택한 후임이 모예스였고...

퍼기 할배 은퇴 이야기가 나오던 몇 년 간 저 역시 후임을 모예스로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워낙 이 번 시즌 망가지다 보니...아웅...ㅠ.ㅠ



그래도 개인적으로 모예스에게 기회를 3년은 줘야한다고 보는 입장을 아직 견지하고 있긴 한데...

어제 레즈더비에서 그 치욕을 당하고 나니...

쓰바...할배 돌아오소~~~

하는 비명이 절로 나오긴 하더군요..ㅋㅋ


어제 경기 저 표정으로 봐선 퍼감탱이가 당장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던데..ㅋㅋㅋㅋ



퍼기 할배와 함께 했던 영광의 시간들이 무자게 그립네요...



만유가 이렇게 망가진 마당에...


버풀이와 맨시가 잘나가니 배알이 뒤틀리기도 하고...ㄷㄷㄷㄷㄷ




근데 퍼기는 감독질 할 때 보다 오히려 손 놓은 지금이 더 심장에 타격을 많이 받을 듯 크크...



암흑기로 가느냐.... 다시 예전의 위용을 되찾게 되려나...


내 년 시즌을 두고 봐야겠죠...


..........


만체스터 유나이티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