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판에서 개짜증 나는 것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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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단체 ‘아수나로’에서 최근 녹색당의 반핵운동 구호 중 ‘아이들을 위한’이라는 표현이 ‘아이들’을 반핵운동의 주체에서 배제한다는 논리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수자 감수성을 제기한 것이라는 지지의 입장과, 지나친 평등주의적 관점이라는 반론이 있는 가운데, 대중예술인 서윤씨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하나하나 짚어봤다. 서윤씨는 그동안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갈등이 증폭된 학생인권 대 교권이라는 대립 구도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지지하면서도 우려됐던 지점들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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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기"입니다.
"아이들을 위한"이란 표현 썼다고 지적하고 수정요구하고 무한 말꼬리 잡기.
"병신같은 논리 좀 안봤으면 좋겠다"고 하면 장애인 비하라고 하고.
이런게 과도해지면 당사자는 허탈해지고, 주변에서 보고 있는 대중입장에선 비웃음이 나오게 되죠.
또한 본질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진보단체를 정치인들이 기피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보수단체의 경우 그들에게 맞춰주면 표라도 조직해주는데,
진보단체는 요구사안을 수용한다해도 해당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주는게 없어요.(줄게 없기도 하고.)
여전히 날을 세우고 다가옵니다. 그러니 무시해버리거나 혹은 적대적으로 대하게되죠.
이러한 말꼬투리 잡기나 '줄건 없지만 해꼬지는 할 수 있다'는 자세는 스스로를 계속 소수화시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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