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확장팩을 해본 잠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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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접속했더니 접속이 힘들군요.
아직까진 디아블로의 약발이란게 남아있는듯 합니다.
사실 PVP에 특화된 게임이 아니어서 (이것이 가장 큰 문제에요 지금도)
물론 앞으로 개선되고 PVP쪽으로 활성화를 시키겠지만요.
또 1달 하다 질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건 사실 있어요.
허나 5막은 드라마틱한 OST와 함께 (가장 맘에들었던게 OST에요~)
메인 스토리와 하부 스토리도 적절히 배합되어 있으며.
말티엘이 너무 허무하게 죽기는 하지만,(잡기는 무척 힘듭니다;가장빡신보스임)
또다른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으며(머 당연하겠죠 호갱님들?)
레아의 엄마를 죽일수 있어서 좋았고...(정말 죽이고 싶었슴 ㅠㅠ)
경험치 배분도 잘되어 있어서 지금 시작해서 1랩부터 시작해도
늦지않게 확장팩을 같이 즐길수 있습니다.
이런점은 정말 좋아요.
신규유저나 기존유저나 큰 괴리감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죠.
한쪽에선 스토리라인이 좀 약하지않나 하고는 있는데 확장팩이 단막이기 때문에.
(길이는 1~2막을 합친정도인듯 합니다.) 단막에서 뽑기에는 적절한 스토리라인이라 여겨지고요.
디아블로를 흡수했던 말티엘이 죽으면서 디아블로가 다시 풀려날꺼란 복선을 깔아줬고.
천사와 악마의 싸움에 인간계가 영향을 줄수 있다는 생각과
천사들이 인간들의 죽음을 방조하고 말티엘의 타락에도 반응을 보여주지 않은점.
그점은 이후 확장팩이나 또다른 디아블로에서 생길 갈등구조를 만들수 있다 여겨지고요.
(마치 인간VS천사VS악마 처럼 각자의 입장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는거죠.)
머 암튼 그렇습니다.
어제 대략 4시간 달려서 말티엘을 잡았고.
5시간 정도 걸려서 70랩을 찍은것 같네요. 랩업은 항상 쉬운것이 블리자드 스타일이죠.
어제 모험모드 한번 해봤는데.
여러 막들을 붙여 넣은듯한...재미가 있더군요. 러닝타임도 적절하고요.
그것이 확장팩의 성패를 좌우할것 같습니다.
그럼...새로 추가된 성전사는 제가 안해봤으므로..넘어갑니다.
아마 뚝심옹이 그것에 대한 리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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