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볼까하여

새벽에 출발했어요

영동고속도로에는 차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렇지만 법정속도를 지키며 달렸;;



도착하니 4시가 좀 넘었었죠

해뜨려면 6시는 되어야....

오뎅 한 두어개 주워먹고 커피 마시고;



경포해변에 차 세워두고 상문해변까지 왔다갔다 하다가...

시간이 되었음에도 해는 커녕;;

흐린 날씨에 미명만 나타나고 해는 뵈지도 않;;

초당두부마을 갔더니 아직 식전이고...

그래서 정동진에 갔다가...

갔더니 뭐 볼것도 없고;

그래도 바다가 시원하더라구요


초당두부마을 가서 밥먹고

안목해변가서 커피마시고

다시 서울로 고고싱


올라오는 길에

봄산을 봤는데 다들 옷을 갈아입느라

너무 이쁜거에요

연녹색과 노란색과 꽃분홍이 뒤엉켜서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이쁘고 아름다운건

멀리 있지 않다는 거

다만 고개들어 쳐다봤을때

보인다는 거



살면서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