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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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 배가 좌초했고 인명을 구조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일파만파로 그게 아닌 나날입니다.
단 한 명이라도 구해야겠다는 의지 보다는
어여 마무리 했으면 하는 인상이 들고
그들의 속내는 이 또한 지나가리...
뭐 담에 잘할게 ?
구조과정을 언론을 통해 접할수록 정부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군요
다시는 이런 대형 사고가 터지지 말라는 법도 없고
또 그 대상이 내가 될지도 모른다면 답답하네요.
설 사무실엔 출동을 하지 않고 그저 몇 달에 한 번 검진차 병원 다니면서 살다 보니
머리카락이 장발입니다.
개인의 선호가 있지만 워낙 짧게 자르고 다닌지라 답답하긴 하네요
주위 시선 때문에라도(사실 눈치보는 성격은 아니지만) 커트를 해야겠지만 귀찮고 ^^
고딩을 탈피한 후 첨이자 마지막으로 파마를 했던 기억도 나고
이참에 줌마파마를 ^^
수염도 기를까 ?
작년 7월 어미냥이 죽고 생후 보름된 삼냥이들이
그동안 정든 집안+베란다에서 3월말쯤에 방출 당했습니다.
첨엔 저늠들이 적응을 할라나...라는 걱정도 들긴 했지만 기우였고
지금도 창문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사람을 밀치고 들어 오네요 ^^
그러던 어느날 ..
정확하게 4월5일
츠자냥이 출산을....
5마리입니다.
밤에 창문에서 냥냥 거리기에
왜 ?
난 잠시 마나님과 티브 볼거니 컴이 있는 방(지들이 주로 머물던 방입니다)에 있어라..라고 외치고
거실에서 놀다가 오니
아뿔싸~~
보료위에 첨보는 냥이 오마리가 있더군요 --;
담날 오전에 마당 은밀한 곳에 숨겨놓고 건강하게 키워라~~~라고 했습니다.
츠자냥이 젖이 빨려 말라가는게 안스러워 저녁맘마에 캔을 주지만
그래도 배는 홀쭉하네요
웃긴건 또 다른 (임신한)츠자냥이 하~악 거리면서 경계를 하더군요
아니 출산은 저 냥이 했건만 왜 니가 그러냐 ?
그나마 2~3일 전 부터는 서로 뽀뽀도 하니 오해가 풀린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출산냥과 새끼가 있는 근처는 가지를 않더군요.
재미있는 냥이의 세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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