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뉴스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꼭지가 무려 4꼭지가 넘게 나오더군요;

점심 먹는데 식당에서 뉴스를 듣는데

한 20분 유병언 유병언 유병언;



청해진 해운, 주식회사 세모의 지배구조부터

국내외 부동산 매입

해피아와의 커넥션 의혹

거기다가 무슨 구원파?



아, 이 사건의 방향을 이렇게 잡았구나 싶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의 말초에는 선장과 선박직원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청해진 해운과 해피아

그리고 그 마지막은 유병언 전 회장과 구원파



너무 뻔해요;

몇차례의 해상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대응 메뉴얼이 없다거나,

해상 관제센터나 해경 구조대에서의 초기대응 실패

초기 대응실패 이후에도 드러난 행정적인 난맥상(실종자 가족 대응, 구조작업 진행 등등)

연안 여객선에 대해 일상적으로 이루어진 부실한 안전점검, 가이드라인 등등



구조적이고 정부가 지적받아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순간인가 나오지 않습니다.

민관의 문제는 다이빙 벨로 모두 옮겨갔고

오바마가 방한하는데도 박양은 뵈지도 않죠



그리고 유병언 전회장

털어봐야 그냥 일반 기업가들 수준의 비리가 나올 뿐일거에요

탈세야 기본일테고 그냥 비자금 좀 만들어 놨겠고

재산 해외로 빼돌렸겠죠

근데 이걸 가지고 무한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수사본부측 발언도 그렇고
(물론 유병언 전 회장을 재산을 털어 책임지겠다는 발표를 했다죠)

말도 안되는 얘기죠

주식회사가 왜 주식회사인데;;;

그냥 여론몰이용이라고 밖에는;;;;;;



진짜 청문회라도 해야 합니다.

사고전 부실한 안전점검 체계부터

사고발생 직후의 대응체계

그리고 구조작업 중 보여진 황당한 이야기들부터






에효

진짜 대통령이란 작자가 정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