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구조 당국이 '중간'을 '선미'라고 알려준 증거를 공개해 논란이 예고된다.

이상호 기자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경 경비국장과 언딘 간부가 선미 중간을 선미 후면이라고 속여 시간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후 5시 42분 알파 이종인 대표 "해경 경비국장, 언딘 간부 선미 중간을 선미 후면이라 속여… 밤새워 선미 후면 진입로 찾느라 물때 3번 낭비. 시간쫓겨 투입중 너울에 벨 흔들려 케이블 꼬여 분통"이라고 전했다.

오후 6시 5분 알파 바지선 자봉 다이버들 인터뷰 "밤새워 헛수고 너무 안타깝다. 뒤늦게 해군 SSU 책임자가 우리 수색중인 곳이 후미 아닌 중간부라고 가르쳐줘. 시간이 없다. 다시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 [세월호 참사]이상호 기자 트위터 "해경 경비국장·언딘 간부가 작업 위치 속였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이어 오후 6시 33분 '구멍난 다이빙벨의 공기케이블… "작업 위치를 속였다고 주장하는 알파측 다이버들의 항의에 대해 해경측은 소통상의 문제였을 뿐"이라는 입장'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노란 케이블에 구멍이 나있다.

이상호 기자는 "오후 7시30분 구조당국이 '중간'을 '선미'라고 알려준 증거. 선미 버팀줄 예정지 표시가 선명하다. 바지선을 접안하자마자 현장직원도 중간으로 향하는 곳을 선미로 안내했다"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수색 도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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