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타 칠 선수 40게임 연속 맞추는 이벤트 말에요.

지난 일요일에 아빠한테 알려 드렸어요.

어플 깔아 드리고. 하는 방법 알려 드리고.



아빠는 정근우 선수를 찍으셨죠.

상대 투수가 은범이였기 때문에 무난히 칠 줄 알았어요. ㅡ.ㅡ

저도 덩달아 찍었는데.

은범이가 올 시즌 베스트 경기를 할 줄이야...

덕분에 4게임 연속으로 맞추고 있던 저도 망했..



근데 뜬금없이 오늘 오전에 아빠가 전화를 하시더니.

오늘은 영 아니라며 안찍어도 되는거 아니냐. 하시더라구요.

경기 있는 날은 꼭 하셔야 한다 했더니.

그으래? 하시며 너털웃음과 함께 끊으시더라구요.

분명. 신나신게 틀림 없어요.



한화 야구를 보시는 아빠께.

현진이와 더불어 소소한 기쁨을 드린것 같아 뿌듯(?) 하네요. ㅎㅎㅎㅎㅎ



뭐. 기아팬으로 우리팀 코가 석자긴 한데.

한화야. 좀 만 더 잘하잣!!!



덧. 아오~ 기아. 너네는 진짜.

엉덩이를 발로 차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

그런 경기는 좀 안 하면 안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