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보니 야구 관련 커뮤니티들이 시끌시끌하기에..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



두산 용병 타자 칸투가 동양인비하라 할 수 있는 사진을 리트윗한 사건이 있었군요.
(글 쓰고 나서 아래글들 복습하다보니 이미 그 사진 올라와 있었군요. ^^;)



양넘들이(양넘이라고 쓰면 인종비하 되려나요? ^^a) 동양인 외모를 가지고 놀릴 때,
'눈찢어진' 특징을 자주 쓰곤 하는거 같던데...



사진을 보니..

눈 찢어진 동양인들이 10여명 정도 찍힌 사진과 그 밑에 '여기서 형제, 선생 등을 찾아보셈'이라고 적힌 짤방을 칸투가 리트윗했더군요.




이걸 보니 바로 떠올랐던게...

얼마전에 텍사스의 어떤 선수가(이름은 까먹음),

경기중 벤치에서 추신수에게 눈찢어진 동양인을 나타내는 듯한 포즈를 취했고,
추신수가 그걸 따라하는 사진이 옆집에 올라왔었는데요.



그때 댓글 반응들이... '저게 동양인 비하인지도 모르고 따라하는 추신수 개념없다' vs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시끌시끌했었던 기억이 있는디..

저는 그때 그 포즈를 취한 텍사스 선수를 열심히 깠던 기억이...

동양인 에이스와 핵심타자를 보유한 팀의 선수가 경기중에 어찌 저런 포즈를 취할 수 있느냐며...




미국이 인종차별...

특히 흑인들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엄청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하던걸로 아는데...



한국에서 용병생활하던 칸투도 아무 개념 없이 그런 사진 리트윗한 것도 그렇고...

그때 동양인 비하 포즈 추신수랑 했던 그 텍사스 선수도 미국에선 아무 이슈 안됐던 것도 그렇고...




그런류의 동양인 외모 비하건들에 대해서는 서양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건가요?

아니면 동양인들이 흑인들과는 달리 그런 것에 대해 별로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러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