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결혼은 두번 할짓이 아님. (나 가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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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장가 가신 붕들 존경합믜다..ㄷㄷㄷㄷ
아니 뭐 이리 일정이 빡센가여.
가구 들여 정리하고, 집 안 대청소를 손님 맞는다고, 노바닥 해 대야 하고
아침부터 쫒아 댕겨야 하는 쇼핑에
뭔 음식을 이틀 걸러 한번씩 대량으로 해대묘
엄마 쫒아 다니며, 청첩 한다고 얼굴에 경련나게 웃는 것도 부족해
인사다닐 곳은 뭐 일케 많고.
이번주 토요일은 본가 동네에서 피로연 한다고
내려가야 하는데..
이여사가 한 마디 하시더군연.
" 부끄릅지 않게 마싸지라도 받고, 뻐쳐 입고 내려와라, 어디 노래방 도우미 같은 옷 좀 입지 말고!"
눼눼..=_=) 젠좡.
몸 져 눕게 생겼음.
이 짓을 두번씩 해댄 제 지인이 몇몇이 있는데..
몬스터끕 인내심과 체력을 지닌 종자들이었음.
이상
동생냔 시집 보낸 다고 등골이 휘고 있는 독거 임호의 산뜻한 서울 나들이 10일차 푸념이었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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