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열풍이 불고 난 후 여러 팟캐스트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알싫 같은 정치, 시사 팟캐스트보단 벙커원 특강, 걸신이라 불러다오, 탁피디의 여행수다

그리고 기타 영어 팟캐스트를 주로 듣게 되는데 말이지요...

벙커 특강에 문화평론가 김갑수씨가 이번에 특강을 했습니다.

이전부터 일상적이지 않은 어법을 사용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팟캐스트를 들으며 느끼는 것이...

'이사람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 아는만큼 표현할 줄 아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실존'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을 들으며 감탄을 금할 수 없더군요.

표현에 있어 주저함이 없어서 반감을 느낄 수 있지만 언어를 적재적소를 사용하는 것이 참 놀라우면서

저의 지식에 대한 열등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 뻘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