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세월호 희생자는 해경이 죽인거라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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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지금 봤습니다.
해경도 사람인데 설마 구하고 싶지 않았겠나? 최선을 다했겠지...
구했으면 좋았겠지만 못구했어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미 선장 등 선원들이 다 버리고 도망가서 해경이 뭘 어찌할 수 없었다 이렇게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관련 논쟁글에서 해경을 욕한다거나 그런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정부의 유가족 대하는 태도가 너무 한심해서 그런것만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사고는 세월호 선원들의 잘못이고 책임질 부분이지만
직원들이 해경의 배에 올라 탈출해버린 시점에서 세월호에 남아 있는 생명들에 대한 책임은
해경의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의지로 겨우 살아나온 적은수의 사람들을 건져올린것 말고는
그 어떤 구조도 하지 못했습니다.
불가항력이 아니었는데도 하지 못했습니다.
안에 들어갈것도 없이 배안을 향해 빨리 나오라고 소리만 쳐도 구할 수 있었는데도
하지 않았고
창문 몇개만 깨도 구할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을
그냥 버리고 돌아섰습니다.
무능해도 너무 무능하고 결코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고
사후 책임까지 회피하려는 모습이 너무 짜증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은 해경이 죽인거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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