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이라기 보다는 회사에서 정해준
뭐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나선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입사하고 몇년간은 월 1회 정도 어린이들과 놀아주는 일을 했었는데
부서장이 바뀌고 부터는 잘 안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지난달부터 갑자기 또 하자고 하셔서 격주로 하게 됐습니다.

뭐 여튼..

별건 아니고 최근에 하는 활동은 복지관에서 기증받은 식품류를 수령해
정해진 분들께 전달해주는 쉬운 일 이었는데요
(푸드뱅크라고 하던가요..?)

오늘도 물품을 받아서 전달해 드리려고 이동하다 보니 이게
일부 품목에서 신선유지일(아마도 유통기한 이겠죠?)이 꽤 여러날 지났 더라구요..

기관은 퇴근시간이 지나서 문닫았고,
어쩌지 하다가 같이간 후배와 김밥이랑 이것저것을 좀 사서 받으실 분들께 전해 드렸습니다.
(임의로 행동한게 잘 한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물품에 대한 관리가 좀 부족한것 같아 안타깝고
기일이 임박한(?) 물품을 기증하는 분들에게도 아쉬운 마음이 들고

좀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