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실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일단 대회 시작전(월드컵 & 포스트시즌),

선수 기용 놓고 가열차게 까였다는 공통점이 있죠.



홍명보는 더 잘하는 선수들 있음에도 박주영-정성룡 끝까지 기용하다가 결국 망했다는거랑...

김진욱도 되도않는 김현수 1루 기용에... 원칙도 없는 불펜 운영하다 망했다는거...



결국 김진욱은 준PO 2차전까지 2연패 한 후...

야구 원로들을 비롯, 팬들과 언론 등에게 사정없이 물어 뜯기고 나서...

(야설에 의하면 김진욱 경질이 이미 준PO 2차전 이후 결정되었다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 각설하고..)


결국 똥고집을 버리고,

팬들과 언론이 원하는(?) 선수기용을 했죠.


물론 그 뒤로도 일부 삽질은 있었습니다만... 어찌됐든 그리고 나선 거짓말 같은 연승행진으로 KS까지 진출...




홍명보 감독은 과연 어떻게 하려는지 궁금하네요.

뭐.. 다른 까일 거리도 많습니다만...

특히 정성룡-박주영의 기용은 대회 시작전부터도 엄청 까였고...


알제리전의 결과로 인해 해외 언론에게도 '재앙과도 같은 기용'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과연..

벨기에전에는 그 똥고집을 꺾으려나요?




물론 김승규-김신욱(or 이근호)이 선발로 나온다고 해서 남은 벨기에전 한 경기로 16강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똥고집을 부릴 것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설마...

달감독 빙의해서,

베이징에서의 이승엽 = 박주영이라는 착각을 하는건 아니겠죠?




이승엽이야 일본리그에서도 날라다녔는데,

베이징와서 의외로 부진하다가 4강전에 살아난거지만...


박주영은 리그에서도 폭망이어서... 월드컵에서 부진한게 '의외'가 아니라 '당연한' 결과인건데 말이죠.